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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누페이스] 뷰티 디바이스 하나만 있으면…피부숍 따로 갈 필요 없네
등록일 2019-01-03
 




 
매일경제 유통경제부 여기자 5명은 다섯 가지 뷰티 디바이스 제품 중 각자 하나씩을 골라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약 한 달간 제품을 체험했다. 뷰티 디바이스 효과는 최소 한 달을 사용해야 나타난다는 업계 전반의 평가에 따라 기간을 넉넉히 설정했다. 환절기와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피부가 쉽게 민감해질 수 있는 시기였다는 점이 걸렸다. 이 같은 외부적 요인은 디바이스 본연의 효과를 체험하는 데 방해가 되기도 했지만 더 `생생한` 체험기를 들려줄 수 있는 기회로 작용했다.
 
이한나 기자는 누페이스코리아의 `누페이스 트리니티`를, 이윤재 기자는 LG생활건강의 `튠에이지 갈바닉 스킨 엑스퍼트`를, 강다영 기자는 아모레퍼시픽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의 `스킨 라이트 테라피`를, 이유진 기자는 맥스클리닉의 `풀페이스 코어 텐션 강화 프로그램`을, 김하경 기자는 미샤의 `갈바닉 이온&LED 마사지기`를 사용했다. 다섯 개 제품 모두 미세 전류 또는 빛 등을 통해 피부 개선 효과를 내는 제품이지만 크기와 모양, 사용 방법 등은 모두 달랐다. 종합 평점(5점 만점)에서는 누페이스 트리니티와 메이크온 스킨 라이트 테라피가 4.5점을, 튠에이지 갈바닉 스킨 엑스퍼트와 미샤 갈바닉 LED 마사지기가 4점을, 맥스클리닉 풀페이스 코어 텐션 강화 프로그램이 3.5점을 받았다. 디바이스 평가 기준은 뷰티업계 관계자들에게 조언을 받아 △사용의 용의성 △사용감 △사용 후 효과 △기기 관리의 편의성 △가성비 혹은 가심비 효과 등 크게 다섯 개로 분류했다. 이 밖에도 각 기자가 본인이 체험한 기기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첫 번째 평가 기준인 `사용의 용의성`은 버튼 조작이 용이한지,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쉽게 기계에 적응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척도로 선정했다. 다섯 개 기기 모두 이 평가 기준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한나 기자는 누페이스 트리니티에 대해 "버튼 조작은 아주 쉽고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고민없이 사용할 만큼 직관적"이라고 평가했다. 튠에이지 갈바닉 스킨 엑스퍼트에 대해 이윤재 기자는 "전원 버튼과 강도 조절 버튼(총 4단계)으로 단순화돼 있어 초보자도 사용하기 쉽고 작동 시간이 끝나면 저절로 전원이 꺼져 시간을 따로 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메이크온 스킨 라이트 테라피와 미샤 갈바닉 LED 마사지기는 버튼 한 개로 모든 조작을 할 수 있어 편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맥스클리닉 풀페이스 코어 텐션 강화 프로그램은 다섯 개 제품 중 유일하게 핸즈프리 형태로, 제공되는 마스크팩을 얼굴에 붙이고 기기를 장착한 다음 전원버튼을 누르면 15분 동안 프로그램이 작동되며 자동으로 꺼진다. 다만 제공되는 마스크팩만 사용할 수 있고 마스크팩 앞뒤 구분이 어렵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누페이스 트리니티도 제공되는 프라이머인 젤크림을 바른 후 사용해야 한다. 튠에이지 갈바닉, 메이크온 스킨 테라피, 미샤 갈바닉 LED 마사지기는 평소 쓰는 스킨케어 제품을 다 바른 뒤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두 번째 평가 기준은 `사용감`이었다. 기기를 사용했을 때 자극이나 따가움은 없는지, 시술을 받는 듯한 편안함이 느껴지는지를 살펴봤다. 이 기준의 경우 처음 사용 시 다소 따갑다는 평가가 많이 나왔다. 누페이스 트리니티는 젤크림을 충분히 발라 사용하면 별로 자극적이지 않지만 눈가 근처에서 세부 시술 키트를 꽂아 사용했을 때 낮은 단계를 설정했음에도 따가운 느낌이 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한나 기자는 "눈가는 피부조직이 얇은 부위여서 더 민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는 튠에이지 갈바닉 스킨 엑스퍼트에 대해 "홈뷰티 디바이스 입문자로서 기기 사용 시 느껴지는 따끔한 느낌이 처음엔 낯설고 불편했지만 사용 횟수가 거듭될수록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도 맥스클리닉 풀페이스 코어텐션에 대해 "제품을 사용할 때 간헐적으로 살짝 간질거림이 느껴졌지만 곧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세 번째 평가기준인 `사용 후 효과`에서는 매우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제품 사용 도중 얼굴이 오히려 건조해졌다는 경험, 부작용으로 잠시 사용을 중단해야 했던 경우 등 예측불허의 결과들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우선 기기 사용 후 피부의 탄력감이 좋아졌다는 평가는 공통적으로 나왔다. 메이크온 스킨 라이트 테라피를 사용한 강다영 기자는 "사용하고 나면 피부 조직이 일시적으로 탄탄해져 모공이 조여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결과 피부가 리프팅된 것 같은 시각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도 "스킨케어 제품을 모두 바르고 디바이스를 사용했을 때 제품이 피부에 매우 잘 흡수된 느낌이었다"며 "다음날 아침에 피부가 확실히 탱탱해지고 촉촉해졌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유진 기자는 "피부 탄력감이 좋아지고 얼굴에 윤기가 돌면서 이마 주름이 살짝 펴진 느낌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는 튠에이지 갈바닉 스킨 엑스퍼트에 대해 "피부 탄력 효과는 확실하게 느낄 정도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미백효과는 주 2회 한 달간 사용했을 때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사용 후 얼굴 윤곽이 또렷해졌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한나 기자는 "기기를 사용한 지 2주가량 지났을때 오랜만에 본 지인으로부터 턱선이 날렵해졌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사진을 찍었을 때 얼굴이 좀 더 갸름해 보이는 느낌도 들었지만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몇몇 기자들은 디바이스 사용 도중 얼굴이 유난히 건조해졌다는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한나 기자는 "기기를 쓴 지 열흘쯤 지났을 무렵 세수를 하면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진 것 같았다"고 말했고 이윤재 기자는 "사용 초반엔 피부가 평소보다 더 건조해지는 트러블을 겪었는데 계절적인 요인 때문인지 아니면 기기 사용으로 인해 트러블이 일어난 건지 구분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는 사용 도중 부작용을 겪어 잠시 사용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유진 기자는 "원칙상 일주일에 한 번만 기기를 사용하는 건데 두 번 이상 사용했다가 얼굴에 트러블이 많이 일어났다"며 "전기 자극을 주는 방식이라 회복에 시간이 좀 걸렸다"고 전했다.

디바이스 관리의 편의성 기준에서는 대부분 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른 수건이나 클렌징 티슈 등으로 기기 표면을 닦아 관리하고 충전도 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마지막 평가기준인 `가성비` 측면에서는 피부과 시술을 받는 것만큼의 효과는 없다는 게 대부분 의견이었다. 이윤재 기자는 "홈 뷰티 디바이스가 피부과의 전문적인 피부 관리까지 대체한다고 보긴 힘들 것 같다"며 "예를 들어 눈가 주름 개선 등은 기기로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사지숍이나 에스테틱 대체재로는 충분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강다영 기자는 "10만원대에 기기를 구입해 하루 3분만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매우 합리적인 소비"라고 평가했다.

김하경 기자도 "집에서 편하게 관리할 수 있고 가격도 적당해 가성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자신의 피부 타입과 성향을 잘 파악한 뒤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게 좋겠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한나 기자는 "24시간 이상 차이를 두고 일주일 5회씩 관리한다는 게 쉽지는 않다"며 "평소 부지런하게 관리하는 사람에게 적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는 "제품마다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해야 만족도와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9&no=4208